
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개발자로서의 성장보다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? 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. 한 번씩 삶이 너무 지루하고 고달파서 동굴로 숨어버리고 싶은 적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친구, 동료들이 힘을 나눠줬다. 그 어느 때보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소중하고 고맙게 느껴진 해였다. 개발 파이썬(DRF)는 아무리 봐도 정붙이기가 쉽지 않았다. 옮겨야 할 코드가 한가득한데.. 적극적으로 학습하진 않았던 것 같다. 반면에 신규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코틀린 + 스프링 조합은 너무 매력적이어서 신나게 사용했다. (언어 취향 확실함) 회사 어쩌다 보니 팀이 세 번이나 변경되었다. 당시엔 힘들기도 했지만, 주요 도메인들을 짧고 굵게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은 좋았다. 현재는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손발이 ..
개발 Node.js(TypeScript) 와 Java를 주로 사용했다. 다만 아키텍처를 설계하거나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한 빈도가 낮아서 숙련도가 많이 올라가진 않은 것 같다. 그 외 인프라나 데브옵스도 조금씩 배워보는 중. 회사 두 번의 이직이 있었다. 2월에 입사한 회사는 문화가 다소 특이했는데 다행히도 나에겐 제법 잘 맞았던 것 같다. 급여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고 사택까지 지원되는 바람에 정말 재미있게 생활했다. 특히 그곳에서 마음 맞는 친구들을 사귄 게 너무 좋았다.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개발 문화가 나랑 다소 맞지 않았다는 것. 챕터 리드가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중간에 나가게 되면서 회사가 방향을 잃었다. 또한 물리적인 일의 양도 너무 많아서 회사와 내 생활이 구분이 안 되..
개발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 Node.js를 사용하여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. 일부 모듈은 TypeScript를 써봤는데 수박 겉핥기식으로 쓴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. 그래도 상용 서비스에 무리 없이 적용한 것은 잘한 듯. 다시 자바를 쓰긴 써야하는데 일 년 동안 자바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다시 적응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. 회사 세 번째 회사에서 1년을 채우고 퇴사를 했다. 월급도 4달이나 밀린 데다가 처음에 약속했던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실망을 많이 했다. 이직 당시에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최악의 선택을 한 것이었다.(하하...) 당분간은 머리를 식히면서 다음 행선지를 고민해봐야겠다. 취미 2종소형면허를 따고 바이크를 열심히 탔다. 특히 가을에 갔..